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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학이 다 지나가고 있는 토요일에 교외를 나갔다.
이곳은 10여분만 나가면 자연을 맛볼 수 있다.
가기 전에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넣는데 주유기도 나처럼 중무장을 하고 있었다.
그렇지 않으면 주유기가 얼어서 작동이 어렵다고 한다.


나는 저 주유기처럼 준비하고 있는가? 자문해 본다.
혹독한 겨울(악령)의 사나움이 몰아치는 이 벌판 위에서 버텨낼 만큼 완전무장 하고 있는가?
말씀으로 무장하고, 성령으로 무장하고, 사랑으로 무장하고 있는가?



그래서 혹독한 겨울의 사나움에 맞서 싸워, 이 땅에서 똑바로 몸을 지탱하는 일이 가능할 것인가?
넘어지는 사람 앞에서 그를 부축해 낼 수 있는가?
개학을 하루 앞둔 날의 교외에서 소중한 질문을 안고 돌아왔다.
벌판의 찬 기운에 정신이 번쩍 들게 하심을 감사하며 개학을 챙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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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맑은세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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